코로나에 또 걸렸다.. 격리는 권고라고 하지만 왠지 내가 병을 옮기고 다니는 느낌이 편하지 않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집콕하는 중.. 결국 장은 온라인으로 보고 냉장고랑 보관하고 있던 먹을거리를 찾아해메던 중 발견한 블루 엘리펀트 팟타이 밀키드! 홀린 듯이 포장지를 뜯어버렸다. 사실 태국 여행에서 오천원도 안 되는 가격에 선물용 기념품으로 사온 것이었는데.. 어쩔 수 없지 뭐..
완성된 블루엘리펀트 팟타이 먼저보고 가자!
이렇게 보니 꽤나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밀키트 재료구성
1. 팟타이 면(쌀국수)
2. 소스
3. 말린대파
4. 칠리소스
5. 캐슈너트
+ 내가 따로 준비하면 좋은 계란, 숙주, 새우나 닭가슴살
그런데 지금 온라인으로 장 본 것도 도착하지 않아서 새우를 넣고 싶었지만 계란과 닭가슴살을 넣어 먹기로 했다. 마침 사둔 숙주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숙주 없는 팟타이 의미 없어!
1. 면 삶기
따로 넣을 재료가 없어서 재료를 손질할 시간이 필요 없다 보니 면부터 바로 삶아주었다. 끓는 물에 5분 삶아 건져내어 채반에 두었다. 새우나 닭가슴살을 넣어 요리를 할 것이라면 재료를 볶으면서 면을 삶는 게 좋을 것 같다. 면이 퍼질 수 있기 때문에
2. 닭가슴살과 계란 볶기
닭가슴살을 먼저 살짝 볶다가 계란을 넣어 요리조리 볶았다. 최대한 비슷한 모양을 내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비주얼이 영.. 별로다.
3. 재료 다 넣고 볶기
계란과 닭가슴살을 볶던 팬에 면과 숙주를 넣어 볶는다. 면을 삶을 때는 2인분이라더니 양이 좀 적다 싶었는데.. 아니다. 쌀국수가 삶아지며 부피가 엄청 늘어나버림.
4. 밀키트 남은 재료 다 넣기
밀키트의 캐슈너트, 고추가루(칠리), 말린 파를 다 넣으면 완성! 그저 포장을 뜯어 뿌리기만 하면 되니 너무 간단하다. 요리(조리)의 시작부터 끝까지 15분도 안 걸린 느낌.
고추가루(칠리)는 꽤나 매우니 양 조절해서 넣으면 더 좋을 듯하다.
생각보다 꽤나 맛있다. 그런데.. 현지의 맛을 따라갈 수는 없다. 일단 웍에서 팍팍 볶아주는 그 크리스피한 느낌보다는 조금 눅눅한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그래도 팟타이를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다는 게 어딘가! 아니었으면 라면이나 먹었을 텐데 너무나 대만족!
또한 태국, 방콕 여행할때 선물용으로 사기에 또 이만한게 잘 없다. 팟타이 밀키트는 블루엘리펀트말고 팁싸마이 제품도 있는데 이것도 꽤나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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