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는 마라샹궈! 가끔 집에서 해 먹는데 사연은 나름 이렇다. 언젠가 마라샹궈가 너무 먹고 싶어서 배민, 요기요로 배달 주문을 하는데 족족 다 취소당하는 것이다. 이유를 알고 보니 어디는 비가 와서, 어디는 주문이 많아서.. 그렇게 대차게 몇 번 거절당하고 까짓 거 한번 해 먹어 보지 뭐 싶었다.
재료는 간단하다면 간단하고 복잡하다면 복잡한데 왜냐하면 따로 맞춤 재료를 주문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쿠팡이 있지! 쿠팡에서 다 구할 수 있다. 오늘시키면 내일 오니까.
1. 하이디라오 마라샹궈 소스(가끔이게 포장이 다른걸 팔기도 하는데 볶음소스라는 등 이런 게 있기도 하다.)
https://link.coupang.com/re/CSHARESDP?lptag=CFM48649326&pageKey=149181780&itemId=431415252&vendorItemId=4063617931
2. 곰곰 쌈두부(꼭 곰곰 아니어도 무방하다. 원래 포두부? 이걸 많이 좋아하는데 이번에 해 먹어 보니 역시 맛남)
https://link.coupang.com/re/CSHARESDP?lptag=CFM48649326&pageKey=4738497325&itemId=6018130961&vendorItemId=73315809213
3. 숙주(숙주가 빠지면 마라샹궈가 아니다.)
https://link.coupang.com/re/CSHARESDP?lptag=CFM48649326&pageKey=4359592717&itemId=5126013265&vendorItemId=72435487463
4. 기타: 양배추, 넙적당면, 소세지, 새우 등등(냉동실 구석이나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아이템)
일단 재료준비를 먼저 한다.
숙주를 반봉지 정도 꺼내서 물에 헹구고 쌈두부도 꺼내서 먹고 싶은 크기로 자른다. 한 개 다 했는데 결국 다 먹지 못했다.
하이디라오 마라샹궈(볶음요리) 소스를 뜯으면 2개가 들어있다. 한번에 한 개면 충분하다. 즉, 한번 더해먹을 수 있음.
볶기 전에 당면을 넣을 거라면 미리 끓여서 준비해두고, 야채들(양배추, 숙주)은 끓는 물에 한번 푹 데쳐서 체에 받쳐 놓는다. (가정집의 화력은 약하기 때문에 생 야채를 넣으면 마라샹궈가 아니라 마라탕이 될 수도 있기 때문.)
그리고 이제 볶기의 시작이다!
식용유를 밥숟갈 한스푼 정도 팬에 두르고 불을 제일 세게 한다. 그리고 살짝 달궈진 팬에 마라샹궈 소스를 잘 부어 넣는다. 건더기가 많으니까 여기저기 안 튀게 탈탈 잘 넣고 살짝 볶는다. 그러면 어디서 많이 맡아본 마라향이 올라오면 된 거다.
그리고 이제 야채를 다 넣는다. 그냥 막 다 부어 넣으면 된다. 남기지 말고 두부고 뭐고 다 넣기. 그리고 또 휘적휘적 거린다. 그래야 양념이 여기저기 묻고 볶아지니까. 그리고 여기저기 빨간 기름이 튀니까 등짝 안맞게 나중에 닦아두겠다고 말하자.
완성된 요리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나름 그럴싸 하다. 하지만 먹고 놀라지 말자. 좀짜다..... 꼭 밥이랑 같이 먹기.
심심해서 쇼츠도 만들어 봤는데.. 노래랑 뭐랑 엄청 언발란스 ㅋㅋ
'좌충우돌 우당탕탕 요리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요리! 닭볶음탕(닭도리탕) (0) | 2022.05.21 |
---|---|
오늘의 요리! 치아바타 샌드위치 (0) | 2022.05.11 |
오늘의 요리! 냉모밀과 비빔모밀국수 (0) | 2022.04.25 |
오늘의 요리! 태국식 옐로우 커리와 코스트코 치아바타 (0) | 2022.04.20 |
오늘의 요리! 볼락구이와 페스토를 곁들인 식빵 (0) | 2022.04.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