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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프로젝트

해외 한달살기 7 "페낭 조지타운에 있는 재밌는 것들" ft. 벽화, 조형물, 딤섬

by 오에스마인드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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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에는 싱가포르부터 쿠알라룸푸르까지 먹어댔던 딤섬을 먹을 겸 조지타운 쪽으로 나가봤다. 코트야드 페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인데 아침 산책할 겸 슬슬 걸어가 봤다. 한 30분 정도 걸렸는데 동행자가 있거나 하면 택시, 그랩을 타는 게 좋아 보인다.

페낭 조지타운의 딤섬 전문 레스토랑, Fu Er Dai(富二代)

 

富二代 Fu Er Dai · 7, Jln Sultan Ahmad Shah, George Town, 10050 George Town, Pulau Pinang, 말레이시아

★★★★☆ · 딤섬 전문 레스토랑

www.google.com


사실 딤섬전문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홍콩처럼 카트가 왔다 갔다 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약간 한국 가든 느낌의 넓은 공간의 한켠에 딤섬 바 같은 곳이 있고 거기서 주문하면 나의 계산서에 표기를 해주고 딤섬을 접시에 담아준다. 이 담아준 딤섬을 가지고 자리에 앉아서 먹는 방식이다. 홍콩 느낌을 원했던 나는 살짝 아쉬웠던 부분

하지만 맛은 꽤 괜찮았고 특히 새우 들어있는 딤섬들이 시그니처 메뉴라 더 좋았다. 주문했던 자스민 차는 물을 계속 부어서 먹을 수 있어 이것도 굉장히 좋았다. 알차게 먹고 나오니 배가 너무 불렀다.

혼자 열접시는 먹을 수 있을 듯. 아침이라 참았다.




딤섬을 먹고 콘윌리스 요새 쪽으로 무작정 걸어봤다. 바닷가 근처에 도착하니 저렇게 낚시하는 사람도 있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물은 바투페링기에서도 느꼈지만 깨끗하지는 않았음. 파란 바다를 보고 싶다면 꼬리뻬 섬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물론 제한적인 기간에만 갈 수 있는 가기 어려운 곳.



그리고 이상하게 차가 밀린다 싶었는데 역시 행사가 있어 교통이 통제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의 독립기념을 위한 각 육군, 해군, 경찰 등의 퍼레이드가 있었던 것인데 독립기념일 전 리허설을 하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퍼레이드 보니 재밌었다. 뭐 이렇게 부대들이 많은가 싶기도 했고.

 

퍼레이드 동영상




그리고 콘웰리스 요새를 지나 여기저기 걸어 다니다 보니 아래 같은 벽 조형물이 눈에 들어왔다. 재치 있는 이야기와 캐릭터로 벽에 생동감을 주고 있는 이런 곳들이 조지타운 내에 이곳저곳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이걸 찾아 여기저기 다니는 것도 재미있을 듯. 물론 페낭은 스트리트 아트(벽화)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니 그것도 찾아보면 재밌는 사진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오늘 너무 많이 걸어서 벽화가 있는 구간까지 가보지는 못했다.

 

 

아래는 벽 조형물에 대한 설명이 있는 말레이시아(페낭) 정부의 소개 사이트

 

SCULPTURE 12 - BUDGET HOTELS , NO. 320 LEBUH CHULIA

SCULPTURE NO. 12 ADDRESS : NO. 320 LEBUH CHULIATITLE : BUDGET HOTELMost of the shophouses were turned into the budget hotels since last century. `Budget Hotels’ on Love Lane pokes fun at a heavily laden backpacker, a common sight in this area, checking i

www.mbpp.gov.my

 

그리고 가보지는 못했던 벽화가 많은 지역(다 근방에 모여있다.)

 

Penang Street Art · 316, Beach St, Georgetown, 10300 George Town, Penang, 말레이시아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마지막으로 골목골목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서 과거에 와있는 느낌도 들었다. 단, 보행(도보)환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음. 근데 이건 동남아 어디나 다 비슷하다. 페낭은 역시 친구들 여럿과 와서 이것저것 먹고 다니는 게 최고인 곳인 것 같다. 혼자 여행하기엔 아쉬운 것이 많은 곳.

 

 

이제 한달살기를 할 방콕으로 갈 시간이다.

에어아시아로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되니 금방. 한 달 살기 잘할 수 있을지.. 체력이 슬슬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배탈도 나고, 알레르기도 살짝 올라오는 게.. 난 역시 한국에 살아야 할 운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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