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돌고 돈다.
지난 4월에 '투자일지1'을 쓰고 나서 딱히 눈에 띄는 매수도, 매도도 하지 않았었는데 이유는 당연히 과열된 시장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100점까지는 안되더라도 70점 정도는 되는 상황이 아닐까 싶다. 오늘(2024년 8월 5일) 코스피, 코스닥, 니케이 지수 등이 8~10%까지 하락하고 있는데 지난주에 일부 매도까지 했다면 100점이 되지 않았을까 싶음.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고 나는 그렇게 시장을 잘 맞출 수가 없다. 그냥 그러려니 할 수밖에..
불안하다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폭락장 한두번 겪어보나 결국 언젠가는 올라온다. 과거보다 더 나은 점이라면 현금 비중이 훨씬 높다는 것. 세상이 망할 것 같아도 그렇게 쉽게 망하지 않는다. 또한 올해 미국 선거도 있는데 뭐라도 하겠지! 지나친 긍정도 문제지만 비관도 문제임은 같다. 레버리지 종목만 보유하지 않았다면 그냥 시장을 떠나지 말고 지났을 때 매번 살아남았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생각 따위 하지 말 것.
Fear and Greed Index
종종 살펴보는 Fear and Greed Index. Fear 영역에 하단에 위치해 있지만 현지시간 아침이 되면 Extreme Fear이 될 예정이다. 지금 나스닥이며 S&P500이며 폭락중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이제 매수를 조금씩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서두르지 말아야 함. 그래서 지금은 전략을 짜고 있는 상태.
추가적으로 1. 큰 무빙이 없었던 달러. 장 막판에 달러가 일부 반등했고. 엔화 지속 폭등. 엔캐리트레이드 자금에 대한 우려도 꽤나 나왔던 오늘인데 엔화상승을 보고 있자니 일부 진행이 되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일본 금리가 오른다고 한들 그게 영향력이 얼마나 있는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그간 헤지펀드 등에서 과도하게 하락베팅한 엔화의 가치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2. 유가도 잠잠하다가 국장 종료 이후 하락, 구리도 마찬가지.
3. 중국 증시도 괜찮다가 장 막판 하락 하지만 니케이나 코스피와 비교하면 미미한 하락
일단
일단 나스닥 지수 위주로 접근예정 일정 퍼센트 비율로 떨어질때마다 현금을 일부 소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추가 더 하락한다면 증권사별로 남아있는 현금을 전부 사용할 계획. 더불어 하락장에 강한 알트리아와 KT&G가 추가적인 현금 역할을 하게 될 것. 플러스 파킹통장에 보관되어 있는 자금도 있으니까 그것까지 추가 투입하게 된다면 추가적인 베팅이 가능할 것. 그렇지만 전부 다 사용할지는 미지수.
이 모든 전제는 경기불황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 전제. 이 전제를 받아들일 수 없는 시장이라면 다시 고민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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