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촌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을 보면 이쪽이 확실히 더 핫해진 것 같다. 청와대 개방 이후로 사람도 더 많아졌다는 것은 지난번에도 알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서촌과는 도로 하나를 두고 살짝 떨어져 있는 곳이다.
원래 와인 바를 찾아 다니다가 예약대기가 너무 길어서 좀 짧아 방문했던 곳인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맘에 드는 곳이었어서 기록을 남겨본다.
식당 이름은 '버거드조선'
넝쿨과 조명에 쓰여 있는 철자 하나하나가 멋스럽다. 게다가 한옥을 개조해 만든 식당이기도 해서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 워낙 한옥 스타일의 가게들이 많지만 여기는 기존 한옥집의 마당에 있는 테이블에 앉으면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저녁에 맥주 한잔 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
- 위치는 종로구 사직로10길 7.
- 영업시간: 11시30분 ~22시 / 브레이크 타임은 15시 ~ 17시.
- 연중무휴
근처에 가면 아래 사진같은 벽 조명을 만날 수 있는데 이게 보이면 잘 온 것이다. 구옥을 멋지게 리모델링해서 길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마당. 큰 파라솔 아래 테이블에 앉았는데 앞서 말했듯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서 정말 좋았고 피크닉 나온 기분이 들었다. 의자가 살짝 불편한 느낌이긴 했는데 크게 거슬리는 느낌은 아니었음.
그리고 실내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막 넓지는 않지만 좁지도 않은 공간. 해지기 전에 들어가서 어둑할 때 나왔는데 가게 가운데 중정에서 하늘을 쳐다보는 뷰도 참 좋다.
이제 메뉴에 대해서 언급해보자면 이것저것 많이 먹고 와서 제일 가벼워 보이는 메뉴를 시켰고 사진에는 엄청 흐트려져 있는데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해서 다시 재조합해서 그렇다. 버거 종류도 나름 많았는데
- 버거 드 조선 기본 버거
- 기본에 모짜렐라 치즈가 추가된 버거
- 해시브라운이 추가된 버거
- 그라다파다노 치즈가 추가된 버거
- 새우가 들어간 아보카도 아벡 베이컨 버거
오늘 먹은 버거는 버거 드 아보카도 아벡 베이컨 버거. 새우가 탱글 했고 아마도 랜치 소스 같았는데 소스와 아보카도 조합도 좋았다. 거기에 맥주와 감튀 추가. 맥주도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음.
버거는 금방 순삭 했으나 맥주 마시고 하늘 보고 바람을 즐기느라 문 닫을 때 나와버렸다. 그런 의미에서 중정에서 쳐다본 하늘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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