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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돈쓰기

현대 캐스퍼 터보 시승기 ft. 가격, 내부, 외부디자인, 안전장치, 운행기

by 오에스마인드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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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인터넷 살펴보다가 현대 캐스퍼 시승을 해볼 수 있다길래 한번 다녀와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괜찮은듯 안괜찮다.

 

지난 몇 주간 지금 사용하는 트랙스가 여기저기 말썽을 부리던 차에 광고에 시승 신청하라는 배너에 이끌려 한번 타본 것

원래도 큰 차량보다는 작은 차를 선호하는 편인데 얘는 가격이 너무 안착하다.

 

 

일단 오늘 시승한 차량은 

캐스퍼 1.0터보

톰보이 카키 색상

내장은 블랙모노톤

가격이 1960만원 ;;

(가격이 너무 사악하네..)

 

 

외부

부터 살펴보면 사이즈도 작기는 한데 아 못타겠어 이느낌으로 작지는 않다.

각진 차량 디자인에 전조등 후미등은 둥글둥글 모양은 나쁘지 않다.

 

 

 

 

내부

내부는 일단 탑승하면 실내가 좁다는 느낌은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혼자 탑승해서일지도

그런데 이런 느낌을 주는 것은 차량 실내 높이가 높아서인것 같다.

내부 인테리어는 플라스틱하다. 수납이 너무 없다 느낌도 없었음. 여기저기 구석구석 무언가를 넣을 곳이 있음.

 

 

그런데.. 뒷좌석은 많이 좁다.

내가 앉는 사이즈로 운전석을 배치하면 뒷좌석과 앞좌석 사이는 한뼘 안되게 남음. 성인은 못앉을 것 같다.

 

 

 

 

시승

용산에서 시작해서 나름 속도를 조금 내볼 수 있는

강변북로 -> 마포대교 -> 여의도 -> 원효대교 -> 용산 코스로 운행했다.

 

속도를 낼때 '굼뜨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터보여서 그런듯)

 

하지만 지금 차는 차량대비 팔랑거리는 느낌은 확실히 있었고 묵직한 느낌은 없음

(경차에서 이건 좀 무리이긴 하다.)

 

하지만 예전에 지인 모닝 탔을때랑 비교하면 훨씬 낫다. 비교할 수 없는 수준

 

 

드라이빙 모드는 두가지 

 Normal / Sports

두가지 다 사용해봤는데 큰 차이는 못느낌

 

최대 단점

브레이크가 밀리는 느낌. 살짝 급하게 밟아봤는데 쭈욱 밀리는 느낌이 들어 깜짝 놀랐다.

 

안전장치는 잘 되어 있고 현대차 답게 편의기능도 좋다.

엄청 더운 날이었는데 통풍시트 좋았음(트랙스는 없다..)

그리고 차선이탈경보와 사이드미러에 차선이동보조장치가 있어 차선변경에 유용했다.

 

 

 

일본처럼 경차가 다양해지면 좋을텐데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이렇게 신제품을 더디게 내놓는 것을 보면 어쩔 수 없이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시장아닌가 생각해본다. 

 

차량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브레이크는 좀 개선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가족단위의 오너가 구입할 것 같지는 않고 사회초년생이나 혼자 타는 사람 정도. 아니면 두명정도 탑승한다면 나쁜 선택은 아닐것도 같다. 

 

그러나 가격의 압밥을 극복해야 할 것 같음. 너무 비싸다.

가격을 조금더 투자하면 선택지가 많이 보이고 고민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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