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층에 있는 인피니티풀로 꽤나 알려진 메리어트 수라웡세(Marriott Surawongse). 메리어트 퀸스파크에 있는 고지(Goji)와 함께 나름 유명한 중식, 석식 부페를 제공하고 있는 프라야 키친(Praya Kitchen)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방문한 방콕에서 수영장도 실컷 즐기며 현지 음식을 신나게 먹었는데 계속 현지식만 먹다 보니 조금 물려버린 나.. 그래서 평일 저녁에 방문했던 프라야 키친! 이 호텔 부페의 후기를 정리해 본다.
프라야 키친
프라야 키친의 특징이라고 하면 이렇게 냉장고에서 고기와 해산물을 접시에 담아 그릴 코너로 가져다주면 원하는 방식으로 구워서 내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호주산 소고기로 제공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품질이 괜찮아서 놀랐다. 부위도 다양하고 맛도 괜찮았던..
벽 쪽으로는 해산물 코너가 있는데 이것 또한 동일하다. 원하는 재료를 골라서 그릴코너로 가져가서 원하는 방식을 얘기하면 조리해서 테이블로 가져다 준다. 새우의 종류도 여러 가지에 사진으로는 작아서 잘 안 보일 수 있지만 가리비와 맛조개가 있어서 너무 반가웠는데 실컷 먹었던 기억.
그리고 이제 뷔페 코너를 돌아보면 양식(파스타, 피자 등)부터 시작해서 디저트, 사테같은 꼬치들과 포크립이 있었는데 하이라트는 관자였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원하는 숫자를 얘기하면 그만큼 해주시는데 뭐 이건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른 것들도 있었지만 크게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는..
버터로 구워주는 것인지 너무 맛있었던 관자. 고소하고 달콤하고..
양식코너와 디저트 코너는 조촐한 편
바로 구워주는 꼬치구이와 포크립만 눈에 들어왔다.
포크립. 물론 막 구워주는 것만은 못하지만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오마카세라고 하던데 연어초밥, 연어회 등 원하는 방식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고, 소고기 초밥 등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 대신 회는 저게 전체이다. 대신 한국 굴을 한쪽에서 시즈널인지 제공하고 있었다. 다양한 소스들과 함께 있어 즐거웠던 저녁.
소고기 섹션
마지막으로 디저트 코너를 보면 핑거푸드만한 조각케이크부터 태국식 디저트, 과일을 제공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사진 오른쪽 끝의 허니버터브레드가 너무 맛있었는데 설탕 코팅을 직원분이 꼼꼼하게 하시고 계시더라. 그래서인지 것은 바삭 달콤, 내부는 촉촉해서 커피랑 같이 먹기 너무 좋았다.
요리가 되어 내 자리로 온 음식들. 생각보다 가리비는 그냥 그랬다. 왜인지 달지 않았던 느낌. 맛조개는 역시 너무 맛있었고 고기를 원하는 만큼 먹었고.. 해산물은 원하는 방식으로 요리도 해주는 것 같았다.(뿌팟퐁커리 등등)
고기파티와 생굴(석화굴)을 먹어주고
꼬치를 먹을 다음에
디저트까지 마무리! 코코넛 아이스크림 올린 허니버터브레드 못 잊어.
팁이 있다면!
- 이티고로 미리 예약하고 가면 할인이 어마어마함(최대 50%)
- 조금 싸다고 평일 점심하지 말고 주말이나 저녁을 추천(메뉴가 다름)
- 초반에 너무 흥분하지 말 것(관자를 원하는 만큼 못 먹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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