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강자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이 있던 이곳에 새로운 강자들이 등장했다. 카펠라 방콕! 여기가 아마 고급스러움으로 따지자면 끝판왕이 아닐까 그리고 포시즌스 리버사이드 방콕도 새로 오픈해서 리버뷰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호텔들이 사판탁신역을 중심으로 셔틀 보트를 운영하고 있다.(물론 운영시간은 제한적) 그래서 대부분 생각보다 편리하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는 곳이다.
일단 지도로 살펴보면
고급호텔들(카펠라방콕, 포시즌스)이 최근 많이 들어섰는데 나같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갈 수 있는 곳들은 생각보다 제한적이다. 보통 혼자 여행했던 적이 많아서 방문했던 호텔들을 꼽자면, 밀레니엄 힐튼 방콕, 로열 오키드 쉐라톤, 아바니 리버사이드 방콕 정도 되겠다. 그 외 콘도 같은 스타일의 호텔도 숙박했었는데 굳이 이런 곳들을 두고 숙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이상의 호텔들을 방문할 수도 있지만 굳이 혼자 가는데 만다린 오리엔탈, 샹그릴라, 페닌슐라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너무 비싸고, 너무 고급스럽다. 다녀왔던 호텔들을 정리하자면
밀레니엄 힐튼 방콕
적당한 가격, 보통 1박 3500바트정도 생각하면 된다. 수영장에서 보는 짜오프라야강 뷰가 만족스럽다. 여기에 아직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해피아워로 맥주 마시면 버킷에 얼음 넣어서 맥주 가득 갖다 주는 게 아주 대만족이었음. 이때 기분이 좋았어서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게다가 바로 옆에 아이콘 시암이 생겨서 뭐 사고 싶을 때나 뭔가 먹고 싶을 때 이용 가능하다. 조금 비쌀 수는 있겠지만 편리하니까. 위치적으로도 강 건너편이지만 나쁘지 않다. 왜냐하면 아이콘 시암 오픈과 함께 BTS골드라인 Charoen Nakhon역이 생겼다. 더불어 택시 이동도 엄청 나쁘지는 않은 편.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데 이번에 가면 한번 가보려고 한다. The Jam Factory. 그 외 아이콘시암에 팁사마이 등 많다.
로얄 오키드 쉐라톤
1박에 3000바트정도. 위치가 괜찮은 듯하면서 별로다. 보트를 타고 이동하면 괜찮고, 호텔 주변에 진짜 별게 없어서 무조건 택시 아니면 보트로만 이동해야 하는 게 뭔가 아쉬웠다. 대신 수영장이 두 곳 정도 되는데 리조트 형태의 풀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도심 속 휴양지 같은 느낌을 주기는 한다. 개인적으로는 메리어트 계열 싼 맛에 숙박하기 위해 숙박하는 곳. 별로 안 좋았는지 사진도 없어서 홈페이지에서 가져와 봤다.
바로 옆에 River City라는 전시장소 겸 쇼핑몰이 작게 있다. 특이점은 없었음.
아바니리버사이드방콕
여기는 그냥 수영장 하나만 보고 가는 거다. 다른 것은 볼 필요도 메리트도 크게 없다. 무조건 수영장, 호텔에 오래 머물 계획이라면 선택하는 게 좋다. 위치가 살짝 애매해서 셔틀 보트를 타고도 정말 많이 이동해야 된다. (아시아티크보다 더 남쪽에 위치해 있음) 그래서 시내를 나갔다 오는데 셔틀보트가 없다면 정말 애매한 상황이 되고 결국 택시를 타게 된다. 즉, 짧은 기간의 여행자라면 굳이.. 일주일 정도 간다면 이틀 정도 숙박하면 괜찮은 느낌. 사진 보니 수영장은 역시 엄청 좋았네..
근처에는 정말 작은 쇼핑몰이 있지만 대부분 체인점 위주이고,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집은 이 정도. 심지어 지도에서도 아바니 리버사이드 갈비국수로 나옴.
최근 오픈한 포시즌스 방콕
아직 가보지는 못한 곳이라 홈페이지에서 사진 몇 장, 그리고 후기들 좀 찾아봤다. 역시 고급지다. 리버뷰 수영장과 룸, 바와 식당 어디 하나 빼놓을 것 없이 고습스럽다. 그에 걸맞게 가격도 고급짐. 리버뷰가 아닌 룸 기준으로 1박에 15000바트, 제대로 보이는 리버뷰 룸 기준으로 1박에 21000바트. 소소한 자본의 나는 못 갈 듯하다.
고급스러움의 끝판왕이라는 카펠라 방콕(강원도 양양에도 생긴다고 한다.)
카펠라가 정말 어느 순간부터 내 귀에도 들리기 시작했는데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여긴 뭔가 프라이빗 하다. 가격은 스테이케이션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면 7000바트의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준다는데, 룸 가격이 제일 저렴한 룸 기준 23000바트, 사진에 보이는 개인 자쿠지가 있는 룸의 경우 43000바트.
호텔들을 간단히 살펴봤는데 넉넉한 자금의 여행자라면 좋은 곳들은 참 많다. 또한, 적당한 가격에 타협하고 싶다면 방콕만 한 곳이 또 있을까 생각한다. 역시 호텔 천국 방콕.
개인적으로
- 적당한 가격대에서 리버사이드라면 밀레니엄 힐튼을 최우선 추천
- 여행 일정이 넉넉하고 수영장을 정말 좋아한다면 아바니 리버사이드와 시내 숙박을 섞어서
- 자금이 넉넉하다면 포시즌스나 만다린 오리엔탈, 카펠라 섞어서 숙박하고 싶음
방콕 한 달 살기 글을 더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 모여있다.(계속 추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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