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돈쓰기

구축 아파트 셀프인테리어 4. 샷시(창호)교체 ft. KCC 뉴프라임, LX, 이케아

오에스마인드 2024. 2. 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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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샷시) 공사가 끝났다. 속이 다 후련하다. 물론, 워낙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창호 철거와 동시에 벽체도 우르르 무너지는 현실불안하긴 했지만 뭐 어쩌겠나 이미 나의 집인걸.(KCC 제품 뉴프라임 단창유리는 24T)
사실 돈으로 안되는 일은 없으니 마냥 걱정만 할 필요도 없다. 그래도 창을 뜯어낸 개구부를 통해 보이는 일출을 보고 있자니 뭔가 벅차오르는 기분?!
 

 
 

그리고 지난번 글에서도 얘기했던 내가 지워내야 할 곰팡이의 모습. 창문을 안 열면 곰팡이가 절친하자고 하지.. 너무나도 당연한 것.

 
 

 
창호가 엘리베이터로 올라온다KCC 발코니와 거실은 뉴프라임 단창. 다른 곳은 이중창으로 전체 자동핸들로. 재밌었던 점은 제일 큰 창문, 제일 큰 프레임을 옥상에서 도르래로 올리시더라.. 신선한 경험 요즘에도 이렇게 하는구나..
사다리차가 불가능한 곳은 아니었는데 그냥 이렇게 하기로 하신 듯. 창호에 흠집 같은 것이 생기지는 않아서 그냥 그러려니 했다사실 좀 걱정되긴 했음 조마조마.

 
 

샷시교체는 철거 -> 프레임 고정 -> 폼 채우기 -> 실리콘 -> 창호끼우기 -> 핸들설치 순서로 이루어진다투입인원은
철거 2명, 설치 2명, 하단사춤 및 마감 1명.  5명. 철거팀이 철거를 마치고 떠나고 설치팀 두 분이 9시부터 15시까지 진행
하단사춤하시는 분은 점심때쯤 오셔서 순식간에 마무리하고 기본타일(흰색)까지 붙이고 가셨다.
 
너무나도 다행이었던 점은 이번 주 주말 내내 비가 오고 있는데 창호(샷시)공사하는 날엔 너무 맑고 따뜻했다는 것. 그리고 15시간 뒤부터 비가 옴
 

 


현장에 하루 종일 있어본 결과

철거할 때 추가적으로 파손된 것이 있는지, 그래서 내가 어떤 보완작업을 추가해야 할지 고민해 볼 수 있었고 조금 걸리적거렸겠지만 그래도 에어컨 배관 나간다고 뻥뻥 뚫려있는 구멍 막아달라고 부탁도 드리고 발코니 크랙 부위에도 코킹 부탁드리고 했다. 큰 도움은 안 되었겠지만 음료수, 물 사다 드렸음.
 
실리콘은 원익큐브사제품을 사용하셨다설치할 때 폼도 잘 채워주셨음. 내부 프레임에는 변성 실리콘, 유리에는 글레이징용 실리콘 따로 말씀 안드려도 알아서 잘 써주셨다근데 외부는 어떤 실리콘이었는지 못봤다는..
 

 

원익큐브 발코니용 실리콘 이거였기를..
 
그래도 큰 걱정이 안되는 점 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발행된 것이지만, 형식적이라도 볼 수 있지만.. 하자보증보험증권을 받았다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해주심 이정도면 믿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자신이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니까.

 
 


 

이케아

이렇게 창호 교체가 끝나고 또 방문한 이케아. 급 팬던트 조명이 달고 싶어서.. 야콥스뷘이라는 제품을 구매했다천장에 설치가 좀 불편한 구조의 아파트인데 그냥 하고 싶어서 전선을 모서리로라도 내려서 해결하려고 한다.
 
역시 알뜰코너에 할인하는 것이 있어서 19900원에 구매이케아 알뜰코너 꿀이다 정말. 조명 대부분을 이케아에서 구매한 나. 주방에 사용할 봇쉬르카라는 벽선반도 너무 사고 싶었는데 단종되어서 걱정하던 중 알뜰코너에서 반값에 GET!
 

 
 

조명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은데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 주방은 좀 밝게
  • 거실은 좀 어둡게
  • 전체적인 색온도는 4000K

그리고 거실등으로 구매한 엣지솔 등 바리솔 짝퉁같지만 느낌이 아주 맘에 든다이게 거실이 아니라 주방으로 가게 될 듯.
열심히 잘 해보자다음주에는 발코니 곰팡이를 제거하러 직접 도구를 들고갈 예정발코니 도장은 직접해보려고 생각중이라 퍼티와 샌딩까지도 해볼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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